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, 문의가 오는 5가지 조건
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문의가 없다면 디자인보다 구조를 먼저 보세요. 검색되는 구조, 직접 쓰는 칼럼, 모바일 첫 화면, 문의 동선, 결과 확인까지 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 전에 확인할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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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전화 한 통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. 디자인이 문제인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. 대부분은 홈페이지가 명함처럼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. 주소를 아는 사람만 들어오고, 들어와도 다음에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.
문의가 오는 홈페이지는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합니다. 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을 맡기기 전에, 또는 지금 쓰는 홈페이지를 점검할 때 아래 5가지를 확인해 보세요.
1. 검색되는 구조인가
처음 보는 손님은 주소를 알고 들어오지 않습니다. 네이버나 구글에 "지역명 + 업종"이나 궁금한 점을 검색하고 들어옵니다. 그러려면 검색엔진이 홈페이지를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.
- 페이지마다 제목과 설명이 따로 있는가
- 사이트맵(sitemap.xml)으로 검색엔진에 페이지 목록을 알려 줄 수 있는가
- 새 페이지를 만들면 사이트맵에도 저절로 추가되는가
-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, 구글 서치콘솔에 등록할 수 있는가
구글 검색 센터의 SEO 기본 가이드는 페이지 제목에 대해 이렇게 권합니다.
좋은 제목은 페이지마다 다르고, 명확하며 간결합니다. — 구글 검색 센터, SEO 기본 가이드
모든 페이지 제목이 상호명 하나로 되어 있다면 검색엔진은 각 페이지가 무엇을 다루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. "서비스 | 상호"보다 "○○동 피부관리 코스 안내 | 상호"처럼 무엇을, 어디서 하는지 담는 편이 검색하는 사람에게도 분명합니다.
2. 직접 글을 쓸 수 있는가
검색에 걸리는 것은 결국 글입니다. 서비스 소개 몇 장만 있는 홈페이지는 검색될 단어도 몇 개뿐입니다. 손님이 자주 묻는 질문 하나에 글 하나씩 답해 두면, 그 질문을 검색한 사람이 홈페이지로 들어옵니다.
- "비용은 무엇에 따라 달라지나요?"
- "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?"
- "처음 방문하면 무엇을 준비하면 되나요?"
이런 질문의 답을 글로 써 두면 상담 때마다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시간도 줄어듭니다. 이때 중요한 것은 글을 올릴 때마다 제작 업체에 연락하지 않아도 되는가입니다. 글 하나 올리는 데 비용과 시간이 들면 몇 달 안에 멈춥니다. 대표가 직접 쓰고, 올리면 바로 검색엔진이 읽을 수 있는 구조인지 확인하세요.
3. 모바일 첫 화면에서 답이 보이는가
손님은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. 첫 화면에서 세 가지가 바로 보여야 합니다.
- 무엇을 하는 곳인지 (한 문장)
- 어디서, 누구에게 하는지 (지역, 대상)
- 어떻게 연락하는지 (전화, 카카오톡, 상담 신청)
멋진 영상이나 긴 인사말이 이 세 가지를 아래로 밀어내고 있다면 순서를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. 화면이 늦게 뜨는 것도 손님을 놓치는 이유가 됩니다. 사진은 화면 크기에 맞게 줄이고, 꼭 필요한 것만 올리세요.
4. 어느 페이지에서든 문의할 수 있는가
검색으로 들어온 손님은 홈 화면이 아니라 칼럼이나 서비스 상세 페이지로 바로 들어옵니다. 그 페이지에서 문의 방법을 찾지 못하면 뒤로 가기를 누릅니다.
글 끝마다 관련 서비스 상담으로 이어지는 길을 두고, 휴대폰에서는 전화 버튼을 화면 아래에 고정해 두는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. 문의 양식은 짧을수록 좋습니다. 이름, 연락처, 문의 내용 정도면 첫 상담에는 충분합니다. 문의를 남기면 언제쯤 연락이 오는지 한 줄 적어 두면 손님도 안심하고 기다립니다.
5.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가
어떤 글로 사람이 들어왔는지, 어느 검색어로 노출됐는지 모르면 다음에 무엇을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. 구글 서치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는 노출된 검색어와 클릭 수를 무료로 보여 줍니다. 홈페이지를 만들 때 이 도구들과 연결하는 작업까지 포함되는지, 문의가 어느 페이지에서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지도 물어보세요.
| 구분 | 명함형 홈페이지 | 문의가 오는 홈페이지 |
|---|---|---|
| 들어오는 길 | 주소를 아는 사람만 | 검색으로 처음 보는 사람도 |
| 내용 | 회사 소개, 서비스 몇 장 | 소개 + 질문에 답하는 칼럼 |
| 글 추가 | 업체에 요청 | 대표가 직접 |
| 문의 동선 | 연락처 페이지 하나 | 모든 페이지 끝, 모바일 고정 버튼 |
| 결과 확인 | 따로 하지 않음 | 노출 검색어·클릭 수 확인 |
정리: 디자인보다 구조가 먼저입니다
보기 좋은 디자인은 기본입니다. 그 위에 검색되는 구조, 직접 쓰는 칼럼, 짧은 문의 동선이 있어야 홈페이지가 일을 합니다. 지금 이 글이 올라가 있는 더블에이치 마케팅 홈페이지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. 칼럼으로 검색 손님을 만나는 방법은 홈페이지 칼럼으로 네이버·구글에 노출되는 법에 이어서 정리했습니다.
지금 쓰는 홈페이지가 5가지 중 몇 개를 갖췄는지 모르겠다면 주소만 알려 주셔도 됩니다. 상담에서 어디부터 고치면 좋을지 함께 짚어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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